2014년 10월 22일 수요일

적립식으로 주식 사모으기

 경제 좇문가이긴 하지만, 그래도 근 10년 넘게 경제신문은 손에서 놓치 않아왔다. 호황과 불황이 반복되는 자본주의 경제 특성상, 가격이 많이 떨어진 우량주를 사놓으면 언젠가 돈이 된다는 것 쯤은 알고 있다.

 경제 대내외적 상황은 이렇다. 미국은 QE종료 시점을 저울질 하고 있고, 일본은 아베 내각의 엔저정책을 지속하고 있고, 중국경제은 성장이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 나라 경제에 좋을리 없고, 미국발 유동성 공급이 줄어들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즉, 증시는 앞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겠지만, 아르바이트생까지 가입하게 만들겟다는 황당하기까지한 퇴직연금과 국민연금을 비롯한 각종 연기금들이 아래를 받치며, 향후 3년 정도는 1700-1900대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는 장세가 되지 않을까 좇문가로서 예상해본다.

 그럼 이제 어떠한 투자전략을 세워야할까?

 뭐. 간단하다. 지금 2014.10.22 현재는 적립식 펀드를 들기에 최적의 시점이므로, 미래에 상승장을 이끌 블루칩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펀드를 가입하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아 물론, 대한민국에 IMF와 같은 재앙이 재연되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나는?

 난 현대중공업, 대한항공을 2주에 한번씩 합쳐서 20만원 정도에 사놓기로 했다. 왜냐구? 일단 현대중공업은 세계 1위 조선업체라서, 업황이 좋아지면 가장 빨리 이익이 늘어날 기업이지. 그리고 적절하게 악재도 있어서 당분간 가격도 더 내릴거 같고. 오늘 뉴스에 노조 파업 가결했다는 기사가 나오던데, 노조 클라스 정말 가관이다 ㅋㅋㅋ 회사 힘들어서 사장 바뀌고 임원들 전원 사표 제출하는 액션까지 취했는데..

 근데 현대차도 그렇고 노조가 왜 이렇게 하냐면, 일종의 인기투표 같은 거야. 노조위원장 및 운영위원들을 투표로 뽑을거 아냐. 근데 노조원들이 좋아 할만한 게, 회사와 원만한 관계 유지하는 걸까? 아니야. 회사와 협상 잘해서 하나라도 더 많이 따오는 사람을 좋아하겠지. 그리고 거대기업의 노조위원이면 이권도 좀 많겠어? 그러니, 노조위원들은 그 자리 유지할려고 얼마나 기를 쓰겠어.

 19년 연속 무파업이라고 하는데, 시간을 되돌려보면 IMF 즈음해서 시작된 거야. 그땐 정말 회사가 망할 거 같았거든. 지금은 배부르고, 설마 망하겠어? 하는 마음으로, 악착같이 얻어내겠다는거지.

 노조가 제정신이면, 고용구조 개선부터 신경써라. 관리직빼고 죄다 하청업체 사람들이 만드는게 조선업인데, 일은 힘들고, 돈도 그리 많이 주는 것도 아니니, 건설현장과 같이 운영될게 뻔하다. 중국에서 설계기술 빼돌리고, 현장에서 일해본 조선족 사람들 고용해서 조선소 돌리면, 어떻게 되는 거냐?!

 아 아무튼 파업이든 뭐든, 현대중공업 주식 사모으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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