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28일 일요일

Beringer(White zinfandel, 2012), 시음기 가격은 12,900원

*본인은 와인초보이며, 와인에 대해 굉장히 무식, 무지하다는 점을 양해바란다.



 이마트 일산점에 갔다. 목적은 독일산 화이트 와인을 사려고 했는데, 없더라. 달콤한 와인부터 접하는 게 초보자에게 좋다고 하길래 그려려고 했는데 없더라....

 이마트 일산점은 한마디로 좁다. 손님보다 직원이 많아 보일 정도로 빼곡히 들어차있다. 따라서 와인매장도 좁다. 수입맥주코너 자투리에 단촐하게 마련되어 있다. 나름 알차게 구성하려 해 보이지만, 와인바이블로 머리를 채운 나로선 그 곳은 좁디 좁은 곳이 되고 말았다.

 아무튼 고민을 하던 중에 저자가 많은 공간을 할애했던 캘리포니아 와인을 사기로 했다. 샤도네이 품종은 드라이하고, 모스카토는 알콜도수가 너무 낮아서 고민하던 차에 이게 눈에 들어왔다.



 짧은 와인상식에 진판델은 레드와인 품종인데?!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런게 로제와인이로구나. 핑크빛에 절대 드라이할 것 같지 않은 이 녀석을 선택했다. 가격은 12,900원이다. (20,000이상의 와인에는 가급적 손을 대지 않을 생각이다.)

 와인에 대한 설명은 와인바이블에 없어서 눼이버에 살짝 검색을 해보니, 바로 나온다. 내용을 요약하면, 포도 껍질 부분은 색깔 내는 데만 사용했고, 화이트 와인 양조 방식으로 만들었다는 것 같다.(흐흐)

 시음은 잔에 따르고, 흔들어서 공기와 접하게 하며, 향을 맡고 바로 삼키지 말고, 입 안 가득히 맛을 음미하라는 것 같다. 뭐 제대로 이해했겠지.

 시키는 데로 마셔보자.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난 좀 시큼한 맛이 많이 느껴진다. 특히 끝맛에. 시큼한 사과주스에 소주 타 마시면 이런 느낌 좀 들 거 같다. 저렴한 시음평이다 참.

 두번째 잔을 마시니 상쾌한 느낌으로 마무리 된다. 마치 민트향이 입 안에 퍼지는 기분이다. 그다지 달지 않고, 마시기 적당한 것 같다.

 재구매 의사가 있냐고? 물론이다. 가볍게 즐기기에 괜찮은 와인이다. 물론 내 기준에 흐흐.

 읽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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