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27일 토요일

우아하게 살기



 그렇다. 나는 흔히 말하는 3포세대다. 이 돈으로 어떻게 살지? 라고 생각될 정도의 월급을 받고, 아 이 돈을 보내야 하나! 라고 생각될 정도로 집에 돈도 보내고 있다. 미래는 불확실하고, 모은 돈도 없다. 집도 없고, 차도 없다.

 뭐하고 살았냐고 할 수 있겠지만, 나름 변명거리는 충분히 있다. 물론,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하찮은 변명으로 치부될 정도겠지만.

 그렇다고 어쩌겠나. 시간은 흘렀고, 앞으로도 계속 흘러갈 것이다. 적은 월급과 과도한 빚에 억눌려 살 수 밖에 없다. 도망갈 곳도 없다.

 그래서 그냥 생각했다. 아둥바둥 사는 것 보다, 나름 즐길만한 포인트를 만들어서 살아가 보는 것이다.

 일단, 와인!!! 돈 아낀다고 와인을 제대로 마셔본 적이 없다. 1주일에 한 병정도 싼 걸 사서 즐겨보기로 한다.

 그리고 책!! 책 읽는 걸 좋아하는데, 책은 너무 비싸고, 보관할 장소도 마땅치 않다. 그래서 에피루스 전자책 도서관을 이용하기로 한다. 앱도 나와 있어서, 등록된 도서관이 있으면 얼마든지 공짜로 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함정은 전자책은 볼만한 책이 없다.

 이 정도면  우아하다고 할 수 있을까? 지금의 나로선 그렇다고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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